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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담

불량소금 시즌1 리뷰작품 소금지수 분포

불량소금 프로젝트를 시즌이라는 이름으로 나눈다면 2018년 3월 프로젝트 시작부터 2019년 7월까지 올라간 영상들을 시즌1, 2019년 11월부터 올라가는 영상들을 시즌2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이번에 2020년을 맞이하면서 시즌1 당시 리뷰했던 작품들을 정리하여 요약하는 영상을 만들어보고자 지금까지의 리뷰를 보고 작품, 리뷰날짜, 평가한 점수를 목록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그렇게 목록으로 만들어보니 나름의 분석이 가능했습니다.

 

시즌1의 기간동안 총 203개의 리뷰를 하였는데, 이 203개라는 수치는 몇 가지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같은 책을 퀵리뷰와 일반리뷰 두 가지 영상을 만들었을 경우, 하나로 계산합니다.
2. 작품이 같더라도 다음권 출간 등으로 권 수(1권, 2권 등)가 달라지게 되어 리뷰를 추가로 하게 된 경우, 별도로 계산합니다.
3. 하나의 리뷰영상에서 여러 작품을 리뷰한 경우, 작품별로 별도로 계산합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 총 203개의 리뷰입니다.

 

이 중에서 따로 소금지수로 평가하지 않은 2개의 리뷰를 제외하고 총 201개의 리뷰에 대해 분류를 진행하였습니다.

불량소금 프로젝트 시작 당시, 소금지수라는 주관적인 점수체계를 만들어 사용하기로 하였고, 1점부터 9점까지로 분류된 점수체계입니다. 1~3점은 망작, 4~6점은 평작, 7~9점은 명작이라는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리뷰에 사용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점수체계는 나름 잘 사용중입니다.

 

이번에 시즌1 리뷰작품 전체를 요약해보려고 작업을 해보니, 목록 작성을 시작할 때 기존의 분류체계인

1~3점 : 망작
4~6점 : 평작
7~9점 : 명작

의 방식을 조금 수정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고, 그래서 조금 변화를 줬던 것이

1~4점 : 망작
5~6점 : 평작
7~9점 : 명작

의 방식으로 분류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분류해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뭔가 문제가 보이는 분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명작이 제일 많고, 평작, 망작 순서라는게 조금 균형이 맞지 않는 느낌이었고, 분류방식을 변경하기로 다시 논의하였습니다. 그렇게 논의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4점 : 망작
5~7점 : 평작
8~9점 : 명작

명작의 기준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평작이 제일 많고, 명작과 망작은 적은, 이상적인 분포라고 생각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불량소금 프로젝트가 사용하는 소금지수 자체가 주관적인 평가체계이고, 그렇기에 점수부여가 들쑥날쑥한 경우도 있을테니 분류방식의 변경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냥 식별하기 편하게 명작, 평작, 망작이라는 명칭을 사용중이지만, 과격한 의미로 망작이다 명작이다 이런 의미는 아닌, 정말 주관적인 평가기준입니다.

 

결과적으로, 위와 같이 분류를 마쳤으니 이제 시즌1 요약 총집편이라는 영상으로 제작할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작품별로 한줄평 정도만 한다고 해도 영상을 여러개로 나눌 필요가 있는 정도의 양이라 생각됩니다.

아마 상반기 내에는 유튜브에 게시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되돌아보니 나름대로 정말 많은 리뷰를 한 것 같고, 그걸 수치로 확인하니 한편으로는 기쁜 마음입니다. 리뷰를 담당하는 불량소금이 군복무를 마치면 다시 많은 리뷰를 할 수 있을거라 믿고, 기대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