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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담

라이트노벨/만화 리뷰의 의의

시작 전에...

불량소금 티스토리에 게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글은 프로젝트의 리뷰담당인 불량소금의 의견이나 글이 아닌, 편집자인 제 의견 또는 글이며, 이 게시글에서 말하는 내용 또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주관적일 수 있는 점 미리 양해바랍니다.


불량소금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약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2년이란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그런 시간이기에 프로젝트 또한 많은 변화를 거쳐왔습니다.

 

약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제가 느끼고 바라보는 라이트노벨/만화 리뷰의 의의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의문 : 리뷰가 왜 필요해?

 

저희 프로젝트는 물론, 대부분의 리뷰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가질만한 의문입니다.

리뷰가 왜 필요한가? 라는 의문에 대한 어느정도의 답이 있기에 리뷰 컨텐츠를 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불량소금과 함께 프로젝트를 이어오면서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았습닏.

 

라이트노벨, 만화, 판타지소설 등에 대한 리뷰를 검색해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물론, 구매 전에 그 작품에 대한 평가를 보고 싶어서 검색해보는 경우도 꽤 있을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본 작품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보고 싶어서 검색해보는 경우도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프로젝트는 처음에 타겟을 '자신이 본 작품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보고 싶어서 검색해보는 경우' 쪽에 맞췄습니다. 실제로 불량소금 유튜브에 올려져있는 리뷰영상을 보면, 작품을 한번도 보지 않은 상태로 리뷰 전체를 이해하기엔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매 전에 검색해보는 경우도 있을 것이기에 최대한 스포는 하지 않고, 작품에 대해서 세세하게 리뷰하지도 않는 것이 불량소금 리뷰의 원칙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라이트노벨, 만화, 판타지소설 등을 리뷰하려고 할 때 내용에 대해서 말하지 않으면 리뷰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이 없을테니까 적당한 선을 지키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리뷰가 왜 필요하냐는 의문에 대해서,

'사람들마다 느끼는 느낌, 평가가 다르기에 불량소금의 느낌, 평가를 보여줌으로써 다른 사람들과 의견 교환 및 소통을 하고자 하는 것'이 초기에서부터 가지고 있던 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점차 리뷰를 진행하면서 불량소금이라는 개인의 평가를 믿고 책을 구매하여 도움이 되었다는 소식을 간간히 듣습니다.

리뷰를 하는 입장에서 리뷰가 도움이 되었다는 소리보다 좋은 소리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량소금 나름대로의 평가기준과 철학이 있기에 나름대로 일관된 평가가 가능해서 그 의견을 믿고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리뷰를 하는 입장이 아니라서, 제가 이 분야에 대해 잘 모르기에 깊은 내용을 적을 수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언젠가 불량소금과 프로젝트에 대해 길게 얘기할 일이 있으면 그 때 여러 주제로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이번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